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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50가지 그림자'만큼 야하다"···'전주국'서 매진 기록한 '콜보이'

지난 16일 '콜보이' 배급사 측은 공식 예고편을 공개하며 19금 멜로물을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인사이트영화 '콜보이'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2018 전주국제영화제 미드나잇시네마에서 매진을 기록한 일본 19금 영화 '콜보이'가 제대로 한국 관객을 만난다.


최근 '콜보이' 배급사 측은 공식 예고편을 공개하며 19금 멜로물을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미우라 다이스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콜보이'는 100만 부 넘게 팔린 이시다 이라 소설가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는 "여자는 따분하다", "섹스는 그저 순서가 정해진 운동일 뿐"이라는 생각을 갖고 살아가는 명문대생 료(마츠자카 토리 분)의 시선을 전적으로 따라간다.


인사이트영화 '콜보이'


모든 것에 흥미가 없는 료. 무기력한 료는 우연히 아르바이트하는 바에 찾아온 아름다운 여성 시즈카(마토부 세이 분)를 만나고, 그가 운영하는 회원제 클럽의 '콜보이'로 일하게 된다.


"몸을 팔라고요?"라고 시큰둥하게 말했던 료였지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흥미를 느껴간다.


료가 만난 대부분의 여성들은 내면 깊숙한 곳에 상처와 약점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숨기고 싶은 상처를 그릇된 욕망으로 풀고 있었던 것이다.


료는 이에 대해 안쓰러움까지 느끼게 된다.


인사이트영화 '콜보이'


하지만 이것도 잠깐, 료는 주위 사람에게 콜보이로 일하는 것을 들키게 돼 곤란함을 겪는다.


'콜보이'의 수위는 역대급 19금 영화로 뽑히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만큼 세다.


하지만 영화의 큰 매력은 다양한 아픔을 가진 여성들의 내면과 욕망을 솔직하게 들여다본다는 데 있다.


러닝타임 119분 영화로 지루할 틈 없다는 호평을 받았으니, 관심이 있다면 오는 29일 직접 영화관에서 '콜보이'를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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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콜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