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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혼성계주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자 서로 소환하며 '남매케미' 뽐낸 곽윤기·최민정

오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혼성 계주 종목 신설이 확정되며 서로 칭찬 릴레이를 펼친 곽윤기와 최민정의 훈훈한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yoongykwak'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4년 뒤 중국 베이징 올림픽에서 쇼트트랙 혼성 계주 종목이 정식으로 채택됐다는 기쁜 소식에 대표팀 곽윤기와 최민정이 서로를 찾았다.


지난 18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부문에서 혼성 계주 종목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여자 3000m, 남자 5000m 두 방면으로 진행되던 계주는 혼성 종목까지 합해 금메달이 하나 더 늘었다.


인사이트뉴스1


혼성 종목 신설 소식은 쇼트트랙 팬들에게도 큰 관심을 모았다.


실제 지난 19일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가 인스타라이브를 할 때 한 팬이 이 일에 관해 질문을 했다.


팬은 베이징 올림픽에서 시작되는 "남녀 혼성 (경기를) 어떻게 생각하나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곽윤기는 "우리에게는 최민정이 있습니다"라며 세계 랭킹 1위인 최민정 선수를 언급하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관심을 모았다.


인사이트Instagram 'yoongykwak'


최민정 또한 그의 인스타 라이브에 참여해 "우리에게 윤기 오빠도 있어요. 오빠 믿어요~"라는 대답으로 곽윤기를 소환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번 혼성 종목은 전 세계적인 양성평등 흐름에 발맞춰 신설된 것으로 보인다.


종목 길이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남녀 각 2명 총 4명의 선수가 팀을 이뤄 3000~5000m 사이의 거리를 달리는 것이 유력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계주 종목에서만 금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세계 최강의 실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넘어져 남자 계주 종목에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4년뒤 베이징에서는 남자 계주 종목을 포함해 모든 남녀 계주 종목에서 금메달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