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영화관 데이트' 커플에게 알바생이 알려주는 이용 꿀팁 6가지

KBS 2TV '태양의 후예'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폭염이 연일 지속되고 있다.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더위 탓에 커플들은 데이트 장소에 대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무더운 날씨 때문에 외출을 자제하고 싶은 요즘이지만, 그렇다고 연인과의 데이트를 포기할 수도 없는 노릇.

그 덕분에 더위를 피해 영화관을 찾는 커플들도 심심치 않게 늘어났다.

이처럼 영화관에서 실내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들을 위해 아르바이트생만 알고 있는 이용 꿀팁 6가지를 소개한다.

1. 영화 티켓 할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Facebook 'CJCGV'

SKT, KT, LG U+ 등 통신사 멤버십을 이용하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물론 멤버십 등급에 따라 주어지는 혜택은 달라지지만, 1+1 티켓 등을 구매할 수 있어 커플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LG U+ VIP의 경우 한 달에 한 번 영화 무료 예매도 가능하니 꼭 참고해야 한다.

통신사 혜택이 어렵다고 느껴지는 사람들은 문화의 날 행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문화의 날인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5시~9시에는 5,000원에 영화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2. 인터넷 예매 후 결제수단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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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티켓을 구매할 때 현장결제 시에만 할인이 적용되는 경우를 종종 경험한다.

하지만 인기가 많은 영화의 경우 빨리 현장구매를 하지 않으면 좋은 좌석을 놓칠 수밖에 없다.

도대체 얼마나 빨리 현장구매를 해야 하는지 고민인 사람들에게 인터넷 예매 후 결제수단 변경을 추천한다.

인터넷으로 예매를 한 경우에는 예매번호만 있다면 현장에서 결제수단 변경이 가능하다.

이러면 좌석이 변경되지 않고 결제수단을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자리를 지키면서 할인까지 챙길 수 있다.

단 영화 상영 10분 전까지 매표소에 도착해야 한다.

3. 좌석 선택

tvN '도깨비'

영화관에서는 관람 영화에 따라 명당자리가 따로 있다.

먼저 한국영화를 관람할 때는 전체적으로 스크린을 바라볼 수 있는 뒤쪽 중앙 자리에 앉는 것이 좋다.

외국영화는 한국영화보다 약간 앞쪽에 앉아 자막과 스크린을 한꺼번에 시야에 담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자막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기 때문에 우측보다는 좌측 좌석을 선택하도록 하자.

4. 매점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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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매점에서 구매한 탄산음료는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면 최소 1회 리필이 가능하다.

또한 영화관 팝콘은 정량이 있는데, 내용물을 종이박스 끝까지 담아 판매해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만약 영화 상영 전에 구매한 팝콘이나 음료수를 쏟았다면 매점에 찾아가 리필을 부탁할 수 있다.

단 리필은 영화관 서비스 차원에서 제공하는 것이니 강요하면 안 된다.

5. 외부 음식물 반입

영화 '500일의 썸머'

영화관은 외부 음식물 반입을 허용하고 있다. 냄새가 심하지 않은 음식물은 상영관 내 반입이 가능하다.

실제 비싼 매점가격에 부담을 느낀 관람객들이 외부에서 과자, 음료 등을 사 오는 경우가 꽤 흔하다.

다만 냄새나 소리가 많이 나는 음식은 타인에게 피해를 주니 자제하는 것이 좋다.

6. 응급약품, 여성용품 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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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람 도중 갑자기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침착하게 매표소를 찾아가면 된다.

영화관은 비상상황을 대비해 간단한 응급약품과 생리대를 구비해 둔다.

직원을 찾아가 필요한 약이나 생리대를 부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