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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기' 연상되는 티셔츠 1년 넘게 판매하다가 누리꾼에게 딱 걸린 '아디다스'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셔츠를 판매하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인사이트(좌) 아디다스 홈페이지,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 2TV '각시탈'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모양의 셔츠를 판매하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국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디다스가 욱일기를 형상화한듯한 티셔츠를 판매하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논란의 대상은 아이다스의 여성용 '아카이브 스웨트 긴팔티'다. 이 제품은 지난 2016년부터 제작해 지난해 출시됐다.


해당 제품은 현재 아디다스 코리아가 유통하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이다. 


인사이트아디다스 홈페이지


아디다스 측은 이 제품을 "강렬한 태양이 내리쬐는 로스앤젤레스를 떠올리게 하는 다채로운 그래픽이 돋보이는 여성용 스웨트셔츠"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디다스가 내놓은 '아카이브 스웨트 긴팔티'를 본 사람들은 태양의 모양보다는 욱일기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욱일기는 2차 세계대전 제국주의 시절에 일본의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전범기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


과거 일본에 침략당했던 우리나라 국민들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이기도 하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인사이트에 "해당 제품은 LA의 열기를 재현한 제품이다"며 "욱일기와는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아다디스의 '아카이브 스웨트 긴팔티' 본 누리꾼들은 "아디다스는 거르고 산다", "욱일기 그려친 티셔츠 보니까 기분이 좋지 않다", "불살라 버리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며 불매운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