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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최초 빌런 히어로 '베놈' 맡은 톰 하디의 역대급 CG 연기

마블 사상 최초로 빌런 히어로 주인공을 맡은 할리우드 배우 톰 하디가 아무것도 없는 촬영 현장에서 괴물로 변신하는 장면을 열연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배우는 괜히 배우가 아니었다. 빌런 히어로로 분한 배우 톰 하디가 범접할 수 없는 역대급 연기를 선보였다. 


27일 수입·배급사 소니픽쳐스에 따르면 SF 히어로 영화 '베놈'은 오는 10월 초 개봉할 예정이다.


'베놈'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사상 최초로 빌런 히어로를 주인공에 세운 작품이다.


앞서 지난달 공개된 예고편에는 평범한 인간이었다 괴생명체 숙주에 몸을 지배당하고 빌런이 되는 주인공 베놈의 변신 과정이 담겼다.


현실감 넘치는 CG(Computer Graphics) 특수 효과가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모았다.


인사이트영화 '베놈'


이런 가운데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주인공 베놈 역을 맡은 톰 하디의 실제 연기 장면을 촬영한 영상 하나가 공유되고 있다.


영상은 장비를 든 스태프 무리가 뒷걸음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들 앞으로 톰 하디가 달려 나오다 자리에 멈춰 발작하듯 몸을 튕긴다. 인간에서 빌런 베놈으로 변신하는 장면을 연기 중이리라 추측된다.


실제 촬영 현장은 외국의 평범한 길거리로, 관객에게 익숙한 장면과는 확연히 다르다. 배우의 상상력을 자극할만한 배경은 따로 없다. 대본에만 의존한 채 연기해야 하는 것.


웬만한 연기력이 아니면 도전하기도 힘들어 보이는 작업이지만 톰 하디는 집중해서 배역에 몰입하는 모습이다. 


인사이트영화 '베놈'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배우 아무나 하는 건 아니다"라며 혀를 내두르고 있다.


이같은 톰 하디의 열연 위에 CG가 덧입혀져 탄생할 마블 최초 빌런 히어로 영화 '베놈'.


영화는 예상치 못한 사건 후 내면에 악마가 기생하게 된 주인공 에디(톰 하디 분)가 거부하고 싶은 운명을 맞닥뜨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0월 초 개봉 예정인 '베놈'의 러닝타임, 관람등급 등 기타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Naver TV '네이버 영화 예고편 저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