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혼술남녀'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저도 내성적이고 싶지 않아요!"
소심소심한 성격을 갖고 있는 A형 중에서도 '트리플 A형'들이 외치는 말이다.
이들은 조용하고 낯을 많이 가려 주변으로부터 오해를 많이 받는다.
하지만 '생각이 깊다', '한결같다' 등 이들의 매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그 진가를 발휘한다.
알고 보면 '진국'인 사람들이 많은 트리플 'A형'이 일상에서 겪는 오해들을 소개하니 재미 삼아 보길 바란다.
1. "혹시 제가 싫으세요?"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Mustag - 머스태그'
소개팅 상대와 두근두근 첫 만남이 다가왔다.
설레기도 하지만 소심한 A형들에게는 '대화를 어떻게 이어가지?'라는 생각만 하루종일 하고 있다.
결국 만나자마자 선뜻 말도 못 걸고 식은땀만 줄줄 흘리는 A형들.
무표정으로 가만히 앉아있는 이들에게 소개팅 상대방은 "혹시 싫으세요?"라며 되묻는다.
"아니요!"라고 말하지만 이미 오해는 쌓이고 만다.
2. "문자 말고 전화로 해"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이들은 간편한 배달 주문은 물론 친한 친구에게도 전화를 걸지 않는다.
전화 거는 것 자체를 부담스러워하기 때문. 오히려 문자나 카톡이 제일 편하다.
이들은 피하지 못하는 상황이 오면 전화를 걸기 전 수십 번 예행연습을 하고 번호를 누른다.
어색하고 불편하게 느껴지는 이들에게 전화를 일부러 걸지는 말자.
3. "힘든 일 있어?"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JTBC '청춘시대'
평소와 똑같은 표정으로 가만히 있었는데 꼭 "오늘 힘든 일 있어?"라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
단지 조용히 말을 하지 않았을 뿐인데 이를 못 견뎌 하곤 한다.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나를 위해 건네는 말인 줄은 알지만 "아니야!"라고 하면 제발 그만 물어봤으면 좋겠다.
4. "조별과제 발표 00이가 맡아"
GettyimageBank
조별과제를 하는 중 발표를 맡으라는 말을 들은 순간부터 하루하루 초조해진다.
소심한 성격을 가진 이들은 청중이 적어도, 친구들이 부담을 줄여줘도 제대로 발표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결국 무대에 올랐지만 그저 머뭇거리며 말을 더듬은 채 끝나버리고 만다.
5. "그 술자리에 있었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오싹한 연애'
내성적인 이들은 개강총회, MT 등 대규모 사람들이 참석한 술자리에 참석하는 것을 꺼린다.
바로 사람들이 자신의 존재감을 잊기 때문이다. 튀지 않으려 가만히 있었던 것뿐인데 아예 없는 사람 취급을 한다.
악의 없는 질문이라는 것은 알지만 몰려드는 서운함은 어쩔 수가 없다.
6. "왜 도와주라고 안 해?"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JTBC '욱씨 남정기'
트리플 A형의 성격을 가진 이들은 정말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도 혼자 해결하려 애쓴다.
절친한 친구에게도 몇 번을 생각한 끝에 머뭇머뭇 도와달라고 말한다.
이를 보고 자존심이 세다고 말한다. 하지만 도움을 청하고 싶어도 말을 못 꺼내는 성격 때문이니 조금 이해해주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