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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디자이너가 '짱구는 못말려' 보다가 베껴(?) 디자인했다는 신상 슈트

2018S/S 시즌을 맞아 명품 구찌가 내놓은 신상 슈트 한 벌이 온라인상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좌) 만화 영화 '짱구는 못 말려', (우) Instagram 'gucci'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패피들이 사랑하는 명품, 구찌의 숨겨진 뮤즈는 바로 떡잎유치원의 원장선생님이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구찌의 한 슈트를 향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슈트는 2018S/S 시즌을 맞아 구찌에서 출시한 신상으로, 브랜드의 수석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디자인한 의상이다.


노란색 창유리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만큼, 창문처럼 생긴 노란색과 검은색 체크무늬가 특징이다.


인사이트(좌) 만화 영화 '짱구는 못 말려', (우) Instagram 'gucci'


성별을 막론하고 해외 유명인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오버사이즈 슈트가 국내 누리꾼들의 시선을 붙든 이유는 그러나 따로 있다.


바로 유명 인기 만화영화 '짱구는 못 말려' 속 떡잎 유치원 원장선생님이 매일 차려입는 옷과 똑 닮았다는 점이다.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구찌 슈트는 맑은 노랑 위에 얇은 선으로 그려진 정사각형 격자무늬부터 다소 낙낙한 품까지, 그야말로 영락없는 원장선생님의 옷이다.


누리꾼들은 "우리 두목님 구찌를 입다니 부자였네", "이쯤 되면 표절(?) 아니냐" 등 유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인사이트(좌) 만화 영화 '짱구는 못 말려', (우) Instagram 'gucc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