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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우리가' 보다 설렌다"…대만 첫사랑 영화 '안녕, 나의 소녀' 다음주 개봉

대만 청춘 로맨스 영화 '안녕, 나의 소녀'가 오는 17일 드디어 관객을 찾는다.

인사이트영화 '안녕, 나의 소녀'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그녀를 놓치지 않았다면…"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남성에게 찾아온 단 한 번의 기회가 모든 걸 바꿔놓았다.


10일 배급사 오드는 대만 청춘 로맨스 영화 '안녕, 나의 소녀'가 오는 17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영화는 어른이 된 남자 주인공 정샹(류이호)이 고교 시절 첫사랑 은페이(송운화)를 그리워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이뤄지지 못한 사랑을 매일 떠올리며 아파하는 정샹에게 기적이 일어난다. 눈을 떠보니 고등학생이던 1997년으로 돌아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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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안녕, 나의 소녀'


고교시절 자신이 좋아했던 은페이에게 진심을 고백하지 못한 것 때문에 평생 후회하면서 살았던 정샹.


다시 돌아온 과거에서는 반드시 그녀에게 고백하리라 결심한다. 


하지만 알듯말듯한 은페이의 반응과 라이벌 아셩(이전)의 등장으로 그의 연애사가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고된다.


기적처럼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은 정샹은 과연 은페이와 핑크빛 결말을 맞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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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안녕, 나의 소녀'


믿고 보는 대만 청춘 영화 '안녕, 나의 소녀'는 지난해 12월 현지에서 개봉해 이미 대만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대만의 '3대 남신'으로 꼽히는 배우 류이호가 정샹 역을 열연했고, 영화 '나의 소녀시대'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얼굴을 알린 배우 송운화가 은페이를 연기했다.


국내 개봉 소식이 알려지자, 한국 관객들은 대만 첫사랑 영화의 정석으로 꼽히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아성을 넘어설 수 있을지 기대를 보이고 있다.


잠든 연애 세포마저 깨워줄 설렘 가득한 영화 '안녕, 나의 소녀'는 5월 17일 관객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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