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여자 팀추월' 경기 전날 남자 선수들이 보여준 팀워크 (영상)

여자 팀추월 대표팀과는 달리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멋진 팀워크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SBS


[인사이트] 강동극 기자 = 여자 팀추월 선수들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가운데 전날(18일) 진행된 남자 팀추월 경기 출전 선수들의 팀워크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8일 진행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경기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보여준 팀워크가 재평가되고 있다.


다음날 진행된 스피스드케이팅 여자 팀추월 경기 출전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과 상반됐기 때문이다.


이날 선수들은 팀원들을 이끄는 선두의 역할과 이를 뒷받침해주는 뒷 선수의 역할을 멋지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SBS


선두 선수의 박자에 맞춰 마치 한 몸처럼 움직이며 빙상 위를 질주하는 모습에 해설위원들은 연신 감탄사를 내뱉기도 했다.


특히 마지막 바퀴 코너링을 돌 때 중간을 달리던 정재원이 뒤처지자 그 뒤를 달리던 김민석이 정재원의 뒤를 밀어주며 힘을 실어줘 대형을 유지했다.


팀원 모두가 좋은 성적으로 결승선을 통과해야 하는 팀추월 경기의 모범적인 팀워크를 보여준 것이다.


그 결과 남자 팀추월에 출전한 우리나라 선수들은 3분 39초 29라는 호성적을 기록하며 준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반면 다음 날 진행된 여자 팀추월에 출전한 우리나라 선수들의 팀워크는 바람직하지 못했다.


경기 막바지에 노선영이 뒤처지는 모습을 보였음에도 김보름과 박지우는 오로지 결승선만을 향해 달려나갔기 때문이다.


뒤처지는 팀원이 있다면 뒤에서 밀어줘야 하지만 그런 모습은 노선영 이외에 찾아볼 수 없었다.


여자 팀추월 선수들이 남자 팀추월 선수들과 비교되며 비난을 받는 이유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한편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준결승 경기는 오는 21일 오후 8시 22분에 진행된다.


준준결승에서 멋진 팀워크를 과시한 대표 선수들이기에 오는 준결승 경기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Naver TV '스피드 스케이팅(평창동계올림픽)'


"뒤처지면 밀어준다"…이승훈이 설명한 팀 추월 경기 (영상)우리 대표팀이 팀 추월 경기서 뒤처진 노선영을 그대로 둔 채 결승선을 통과한 가운데 이승훈이 설명한 팀 추월 경기 방식이 화제다.


홀로 뒤쳐진 노선영 버리고 둘이서만 골인한 김보름·박지우 (영상)평창 동계올림픽 팀 추월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이 뒤처진 선수를 그대로 둔 채 들어와 논란이 일고 있다.


강동극 기자 donggeu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