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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끝나고 손수 연습장 치우는 쇼트트랙 대표팀 '맏언니' 김아랑

한국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아랑이 훈련 후 손수 연습장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에게 큰 귀감이 됐다.

인사이트훈련 후 뒷정리하는 김아랑 / 연합뉴스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맏언니' 김아랑이 훈련 후 손수 연습장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에게 큰 귀감이 됐다.


지난 19일 한국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아랑은 이날 오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했다.


김아랑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000m와 3,000m 계주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날 김아랑은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경기를 집중적으로 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Instagram 'alangkim'


김아랑은 훈련이 끝난 후 빙판 위에 있던 짐들을 모두 치우며 뒷정리에 나섰다.


연습장을 깔끔하게 뒷정리하는 쇼트트랙 여자 국가 대표 '맏언니' 김아랑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귀감이 됐다.


김아랑은 뒷정리까지 끝낸 후 다가올 3,000m 여자 계주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올림픽을 준비한 뒤 집중적으로 계주를 훈련하고 있다"며 "금메달이 목표라고 말했으니 책임감 있게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어 "빙판에서 넘어지는 것까지 고려해 지난 1년 동안 훈련을 정말 많이 했다"며 "모든 변수에 대비해 준비했기 때문에 자신 있게 맞서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아랑은 또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예선전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이 넘어졌음에도 1위를 차지했던 것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넘어진 게 아픈 약이 됐다"며 "넘어졌는데도 다른 나라보다 기록이 좋아 한국이 강한 팀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줘 기선제압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맏언니' 김아랑이 활약할 예정인 쇼트트랙 여자 3,000m 결승은 오늘 오후 8시 30분에 열린다.


쇼트트랙 헬멧에 '노란 리본' 새겼다고 IOC에 김아랑 신고한 일베 회원'일베' 회원은 김아랑 선수가 세월호 참사 추모를 뜻하는 노란 리본이 올림픽 헌장 50조를 어겼다고 주장했다.


"결승 날 토하고 못 먹어"···메달 놓치고 4년간 독하게 연습 매진했던 김아랑 (영상)대한민국 쇼트트랙 김아랑 선수의 평창 올림픽 출전 전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