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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땐 도도해도 끝나면 '세젤예' 웃음짓는 컬링 대표팀 주장 '안경요정' 김은정

세계 1, 2위팀을 차례로 꺾으며 깜짝 놀라게 한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이 매일 화제를 이끌고 있다.

인사이트(좌) Gettyimagesbank / (우) SBS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우리나라 컬링 여자 대표팀이 세계 1, 2위 강호들을 연달아 격파시키며 연일 대한민국을 행복하게 하고 있다.


여자컬링 대표팀은 스킵 김은정, 서드 김경애, 세컨드 김선영, 리드 김영미, 후보 김초희로 구성됐다.


다른 종목들과 다르게 컬링은 보통 스킵 이름을 따서 팀 이름을 정한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김은정의 성을 따라 '팀 킴'이라 불리는데, 스킵뿐 아니라 모든 구성원을 대표하는 이름이 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중에서도 주장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고 있는 김은정 선수의 도도함에 입덕되는 이들이 한둘이 아니다.


커다란 뿔테 안경 사이로 흘러나오는 그의 예리한 눈빛은 프로패셔널한 모습이 저절로 느껴진다.


얼굴의 반을 가리는 안경이지만 김은정의 열정을 감추기엔 역부족이다.


잠깐의 쉬는 시간, 김은정은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바나나 먹는 와중에도 냉철함이 묻어나온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SBS


하지만 팬들이나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시청자에게는 따뜻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사랑스러운 반전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1990년생으로 올해 29살인 여자 컬링 대표팀의 스킵 김은정은 의성 여고 재학시절 동료 김영미와 함께 방과후 활동으로 처음 컬링에 접했다.


취미로 시작했지만 김은정은 서서히 컬링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이후 언니에게 물건을 건네주기 위해 컬링장을 방문한 김영미의 친동생 김경애가 얼떨결에 합류했다.


점차 팀이 갖춰지는 와중 김선영이 '컬링 할 사람 모집'이라는 칠판에 쓰인 글을 보고 자원했다.


시간이 흘러 2015년 고등학생 김초희까지 들어오면서 드디어 '팀 킴'이 결성하게 됐다.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완벽하게 해내고 있는 김은정은 넘볼 수 없는 카리스마로 대중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여자컬링 대표팀의 놀라운 선전에 온 국민이 이제는 컬링 경기 날짜에 맞춰 TV 앞으로 모이고 있다.


연일 화제에 오르내리는 컬링 여자대표팀은 어느 정도 인기를 실감할 법도 한데 실제로는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여자 컬링 대표팀 선수들은 올림픽 선수촌에 들어올 당시 모든 휴대전화를 코치진에게 자진 반납했다. 오로지 올림픽에 집중하기 위해 그들이 내린 특단의 조치였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밖에서 들끓은 인기도 모른 채 경기에 집중하고 있는 여자 컬링 대표팀은 오늘(19일) 열린 예선 6차 경기에서 스웨덴을 7-6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스웨덴과 예선 공동 1위에 오른 한국은 남은 경기에서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준결승인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KBS 1TV


인사이트Gettyimagesbank


女 컬링 대표팀 "김씨라 6자매? 그냥 스테이크·팬케이크로 불러주세요"선수 5명과 감독까지 모두 김 씨여서 자매들로 오해받는다는 여자컬링 대표팀이 외국인들이 자신들을 부르는 '귀여운 애칭'에 대해 언급했다.


역대 최고성적에도 "아직 부족하다"며 펑펑 눈물 쏟은 여자 컬링 대표팀세계랭킹 상위에 랭크된 강국들을 차례로 꺾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여자 컬링 대표팀이 끝내 눈물을 쏟았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