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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간판' 이승훈, 10000m서 '12분55초54' 기록···"현재 1위"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이자 대표팀 맏형인 이승훈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10,000m에서 선방했다.

인사이트MBC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이자 대표팀 맏형인 이승훈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10,000m에서 선방했다.


15일 오후 8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에서 이승훈(31)은 모리츠 가이스라이터(30)와 함께 3조에 배정됐다.


아웃코스에서 레이스를 시작한 이승훈은 12분55초5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017-18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랭킹 6위 모리츠 가이스라이터는 13분 06초 35를 기록했다.


인사이트MBC


장거리에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이승훈 선수.


온힘을 다해 달린 이승훈의 모습에 현장에서는 뜨거운 함성 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승훈은 2010 밴쿠버올림픽 10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기억이 있다.


당시 쇼트트랙 대표팀 탈락 후 롱 트랙으로 돌아온 지 1년도 채 안 된 시점에서 딴 것이라 '기적'이라 불린 바 있다.


한편, 이승훈은 사실 10000m를 가벼운 마음으로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매스스타트와 팀추월을 앞두고 열리는 10000m를 통해 경기 감각을 익히고 체력을 한 번 더 체크하는데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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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연합뉴스


이승훈이 정말 '대단한 선수'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금메달' 기록쇼트트랙 선수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로 전향해 4종목이나 국가대표에 오른 이승훈 선수의 감탄을 연발하게 되는 기록을 소개한다.


"내가 포기하면 대(代)가 끊겨"…이승훈이 장거리에 도전하는 이유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0m에서 투혼의 레이스를 펼친 이승훈이 '책임감' 때문에 장거리 경기를 고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