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쫄쫄이만 입는데 XX 안하겠어요?"…평창올림픽 성생활 고백한 선수들 (영상)

평창 올림픽에 참가한 미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선수촌 내 성생활이 실제로 어떤 모습인지 털어놨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가 역대 최다인 11만 개의 콘돔을 배포한 가운데, 국가대표 선수들이 선수촌 내 성생활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미국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해 미국 올림픽 국가대표팀과 진행한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선수들은 한 가지 특별한 질문을 받았다. 바로 "추운 날씨, 어떻게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는지(?)"에 대한 질문이었다.


선수 대부분은 공통된 답변을 했다. 콘돔이 필요한 바로 그 방법(?)이었다.


영상에 처음으로 등장한 패럴림픽 알파인 스키 선수 앤드류 컬카는 미소를 짓더니 "콘돔은 올림픽의 힘"이라고 간단하게 정의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Cosmopolitan.com'


스피스 스케이팅 종목 조이 만티아는 "운동선수들은 잔뜩 있고, 콘돔은 많이 뿌리고, 뭘 하겠냐"고 반문했다.


스켈레톤 선수 존 달리는 "다들 끝내주는 몸으로 '쫄쫄이'를 입고 다니는데 당연히 하지 않겠냐"고 대답했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완벽한 몸을 가진 20대들이 잔뜩 모여있는 고립된 공간인 만큼, 자연스럽게 벌어지는 현상이라는 것.


더욱 솔직한 답변도 있었다.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거스 캔워티는 "선수촌에서 동정을 잃은 사람도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알파인 스키 종목 선수 로렌 로스는 "거기 있는 사람들이랑 다 잤다"며 웃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Cosmopolitan.com'


같은 종목의 스티브 니먼 선수는 "동계 올림픽이라 춥다. 그러니 껴안아야 한다"며 무언가(?)를 암시한 답을 내놓기도 했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이같은 인터뷰를 접한 누리꾼 대부분은 부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연구조사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하계올림픽보다 동계에 더 많은 콘돔이 유통된다. 이는 추위와 관련된다.


날씨가 더울 때는 훈련만으로도 힘들기 때문에 신체 접촉을 꺼리지만, 날이 추워지면 자연스럽게 타인의 체온을 더욱 찾게 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배포한 11만 개의 무료 콘돔은 올림픽 기간 굉장히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YouTube 'Cosmopolitan.com'


선수들에게 콘돔 '11만개' 배포하는 평창 올림픽 조직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총 11만개의 콘돔을 지급한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나눠주는 '평범한' 콘돔의 비주얼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수촌에 배포된 콘돔의 충격적인 모습이 공개됐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