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억대 PPL' 거부하고 '효리네 민박2' 협찬 단 4개만 받는 이유
JTBC '효리네 민박2'가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위해 최소한의 PPL만 받고 있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효리네 민박2'의 인기가 뜨겁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2'는 7.7% (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인기에 힘입어 협찬 및 PPL 요청이 거듭되고 있음에도 '효리네 민박2' 측은 단 4개의 PPL만 허용했다.
이번 시즌에서 방송에 등장하는 PPL 물품은 자동차, 청소기, 음료, 매트리스 단 네 개다.
나머지는 모두 이효리와 알바생들이 직접 사용해왔던 물품들이다. 윤아가 사용해 품절 대란이 일었던 와플 기계도 PPL이 아니었다.
시즌 1과 같이 '최소화 전략'을 사용해 홍보를 없애다시피 한 이유는 모두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위해서다.
'효리네 민박2' 정효민·마건영 PD는 일간스포츠를 통해 "PPL 요청이 많다. 하지만 받게 되면 프로그램이 엉망이 될 수 있어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효리가 평소 광고를 찍지 않으니 (이를 배려해) 최소화할 수 있는 정도에서만 (PPL을) 진행한 것이다"고 밝혔다.
가정에서 촬영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효리네 민박2'는 마음만 먹으면 수억 원을 호가하는 수많은 PPL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프로그램에 사실성을 더하기 위해 광고를 최소화한 '효리네 민박2' 제작진과 이효리의 결정에 누리꾼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