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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 옆에서 '손가락 욕설' 논란 일어난 네덜란드 선수의 해명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서 '손가락 욕설' 논란이 일어난 네덜란드 쇼트트랙 간판스타 싱키 크네흐트가 해명에 나섰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서 '손가락 욕설' 논란이 일어난 네덜란드 쇼트트랙 간판스타 싱키 크네흐트가 해명에 나섰다.


지난 11일 강원도 평창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공식 시상식에서 참석한 크네흐트는 은메달을 목에 건 후 '손가락 욕설' 논란에 대해 '오해'라고 적극 해명했다.


크네흐트는 앞서 마스코트 '수호랑' 인형을 들고 찍은 단체 사진에서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이 펼쳐진 듯한 모습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돼 '손가락 욕설'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이와 같은 크네흐트의 '손가락 욕설' 논란이 일어난 것은 과거 '전과'가 있기 때문이다. 4년 전인 2014년 당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유럽선수권대회에서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안현수)에게 '손가락 욕설'을 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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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안에게 밀려 우승을 놓치자 분을 삭이지 못하고 코네흐트는 '손가락 욕설'을 날렸고 이런 행동이 문제 돼 결국 유럽선수권대회 실격 처분을 받기까지 했다.


'손가락 욕설' 논란에 중심에 선 코네흐트는 "나도 사진을 봤지만, 그건 그냥 선물을 들고 있었던 것"이라며 "그냥 사진(에 찍힌 모습)이 매우 나쁘게 보였다.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다"고 부인했다.


코네흐트는 또 "의도한 것은 아니었다"며 "메달을 따서 정말 기쁘고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쇼트트랙 남자 1,500m 은메달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자 1,500m에서 한국에 첫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준 임효준은 오는 13일 남자 1,000m 예선을 거쳐 17일 예정된 결승에서 두번째 금메달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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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TV '쇼트트랙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서 '손가락 욕설' 논란 일어난 네덜란드 선수4년 전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손가락 욕설로 물의를 빚었던 네덜란드 쇼트트랙 싱키 크네흐트가 평창에서도 욕설 논란에 휩싸였다.


"응원해주셔 감사합니다"…금메달 목에 걸고 '손가락 하트' 날리는 임효준한국 선수 중에 처음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준 임효준이 자신을 응원해준 국민들을 향해 손가락 하트를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