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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제작진, 포스터에 '고현정 얼굴' 뺐다…오늘(11일) 촬영 재개

시청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는 '리턴' 제작진이 포스터에서 고현정의 얼굴을 빼고 촬영 재개에 나섰다.

인사이트SBS '리턴'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고현정 하차로 시청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는 '리턴' 제작진이 포스터에서 고현정의 얼굴을 빼고 촬영 재개에 나섰다.


11일 관계자에 따르면 SBS '리턴'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와 포털 사이트에 게재돼 있던 기존 일러스트가 새겨진 포스트를 내리고 새로 바꾼 포스트로 교체했다.


교체된 '리턴' 공식 포스트에는 배우들의 얼굴 그림이 새겨졌던 이전 포스트와 달리 아무것도 없는 어두운색 바탕에 하얀 글씨로 '리턴'이라 새겨져 있다.


이는 지난 7일 극중에서 최자혜 변호사 역을 맡았던 고현정이 주동민 PD와의 불화로 드라마에서 하차함에 따라 출연자 정보에서 고현정 이름을 뺀 것에 이어 포스터를 바꾼 것이다.


고현정 빈자리를 대신할 배우로는 현재 박진희가 물망에 올랐지만 아직 출연 여부를 확정 짓지 못한 상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리턴'


'리턴' 제작진은 이에 따라 고현정이 맡았던 최자혜 변호사 촬영분은 없이 11일부터 다른 배우들의 촬영을 재개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최자혜 역 촬영분은 배우 박진희 합류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없을 것"이라며 "일단 최자혜 역의 분량없이 촬영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리턴' 최자혜 변호사로 출연 중이던 고현정은 주동민 PD와 좁혀지지 않는 의견 차이로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고현정 하차 이후 주동민 PD와의 불화설이 불거지면서 시청자 게시판에는 '고현정 하차 반대' 글들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연배우 촬영 거부와 하차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은 범죄 스릴러물 '리턴'이 더 이상 리턴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리턴'


"'리턴' 고현정 하차 반대합니다"…시청자 게시판 폭주드라마 '리턴' 시청자 게시판이 고현정의 하차를 반대한다는 글로 도배되고 있다.


봉태규와 '살벌 기싸움' 벌이다 제대로 한방 날린 '리턴' 고현정 (영상)'리턴'에서는 자동차 딜러를 찾아온 고현정을 보고 당황해 하는 봉태규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