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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99cm 폭설' 쏟아지고 있는 현재 제주도 상황 (사진)

4일째 폭설이 이어지며 99cm가 넘는 눈이 쌓인 오늘자 제주도의 모습을 모아봤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나흘째 이어진 폭설에 제주도가 설국으로 변했다.


6일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 동부에 대설주의보 및 경보를 발령했다.


앞서 지난 3일부터 제주도 곳곳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오전 10시 한라산 기준 99.5cm의 눈이 쌓인 상태다.


4일 연속 함박눈이 쏟아지면서 온 도시가 눈에 뒤덮였다. 발목 높이까지 쌓인 눈에 시민들의 발도 묶였다.


현재 도로 운행은 일부 제한됐으며 바닷길 또한 완전히 막혔다. 항공편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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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트위터 캡쳐


그뿐만 아니라 농업 시설과 농작물 피해, 우편물 배송 업무 차질 등 각종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는 상황이다.


굴착기 등을 동원해 부지런히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제설차가 지나가는 자리엔 곧바로 눈이 쌓이고 있다.


지금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폭설로 일대가 마비된 제주도 현지 상황이 속속들이 올라오는 중이다.


눈은 내일(7일)까지 해안지역을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10~30cm가량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7일까지 눈이 이어지면서 피해가 우려되니 시설물 관리와 차량 운행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칠 줄을 모르고 내리는 눈에 설국으로 변한 제주도의 모습을 모았다. 


인사이트Instagram 'vent_kim'


인사이트Instagram 'love_minc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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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연합뉴스


'폭설에 찍힌 발자국' 끝까지 쫓아가 도둑 검거한 경찰경찰이 눈 위에 찍힌 발자국을 역추적해 수천만원을 훔친 도둑을 검거했다.


간밤에 13cm '폭설' 내리자 '소화전'부터 말끔히 닦은 시민들화재 현장에서 생명수의 역할을 하는 소화전을 보호하기 위해 아침 일찍 집을 나선 시민들이 있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