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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같은 코너킥 도움으로 패배위기의 팀 구해낸 '기라드' 기성용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캡틴' 기성용이 뛰어난 킥 실력으로 도움을 기록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기라드' 기성용이 환상적인 코너킥으로 동료 선수의 득점을 도왔다.


4일(한국 시간) 스완지시티는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경기를 조율하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 초반 스완지가 먼저 흔들렸다. 전반 17분 레스터 공격수 제이미 바디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것이다.


인사이트실점하는 스완지시티 / Youtube 'Mann'


이헤나초의 침투 패스를 받은 바디는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상황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위기에 몰린 팀을 구해낸 것은 기성용이었다. 그는 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을 페르난데스의 머리에 정확히 연결했다.


마법처럼 휘어져 날아온 기성용의 킥에 레스터 수비진은 꼼짝도 못 하고 실점할 수밖에 없었다.


인사이트Youtube 'Mann'


'기라드(기성용과 제라드의 합성어)'라는 별명에 걸맞은 환상적인 킥이었다.


기성용의 킥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춘 양 팀은 이후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그는 이날 출전으로 의미 있는 기록도 세우게 됐다. 프리미어리그에 155경기째 출전하며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최다 출전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종전 기록은 박지성의 154경기였다.


인사이트Youtube 'Mann'


한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인 그는 오는 3월 북아일랜드, 폴란드와의 친선 경기를 앞두고 있다.


유럽에서 진행되는 원정 평가전인 만큼 '유럽파'인 기성용이 후배 선수들을 이끌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YouTube 'FootballTalk'


'현실 직시' 기성용 "월드컵에 우리보다 약한 팀 없다…철저히 대비해야"월드컵 조 추첨을 앞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기성용이 요행을 바라기보다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감스트는 뭐예요?" 기성용 솔직 대답에 게임 캐릭터 삭제하는 감스트아프리카 TV 유명 BJ 감스트가 기성용(스완지 시티)이 자신을 모른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고 소심한 복수극을 펼쳤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