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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수아레스와 함께 출근한다는 사실에 웃음꽃 활짝 핀 쿠티뉴

쿠티뉴는 알라베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세상 그 누구보다 밝은 웃음을 지으며 출근했다.

인사이트YouTube 'FC Barcelona'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이쯤 되면 웃는 모습 그대로 얼굴이 굳어버린 게 아닐까 싶다.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쿠티뉴의 얼굴에 핀 웃음꽃이 만년화(萬年花)가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30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알라베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경기장에 들어서는 쿠티뉴와 메시, 수아레스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함께 출근한 세 선수는 각자 다른 표정으로 경기장에 들어섰다.


인사이트YouTube 'FC Barcelona'


'최고참' 메시는 음료수를 마시는 등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5년 차' 수아레스 역시 여유 있는 웃음을 지으며 걸었다.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쿠티뉴의 표정이었다. 그는 세상 그 누구보다 밝은 웃음을 선보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쿠티뉴의 이러한 표정은 입단식 당시부터 이어져 왔다. 이에 일각에서는 "저 상태로 얼굴이 굳어버린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쿠티뉴는 지난 6일 공식적으로 바르샤의 선수가 됐다.


인사이트YouTube 'FC Barcelona'


그리고 지난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2017-18 스페인 코파 델 레이 8강 2차전 경기에서 후반 23분 이니에스타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첫 경기. 긴장할 법도 했지만 그는 이날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유의 드리블과 스피드로 상대 수비를 제쳤고, 팬텀 드리블로 상대 선수를 완벽히 속이며 파울을 얻어냈다.


후반 29분에는 날카로운 크로스로 수아레스에게 1대1 찬스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인사이트YouTube 'FC Barcelona'


한편 바르샤는 쿠티뉴 영입을 위해 리버풀에 역대 3위에 해당하는 1억 4,200만 파운드(한화 약 2,152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고의 대우로 바르샤에 합류한 그는 '바르샤 TV'와의 인터뷰에서 "여기서 내 꿈은 이루어진다"면서 "내 목표는 우승"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 우상들과 함께할 것을 생각하니 너무 흥분된다"며 "정말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YouTube 'FC Barcelona'


'前 리버풀 에이스' 쿠티뉴, 드디어 바르샤로 이적…'이적료 2048억'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에이스였던 필리페 쿠티뉴가 드디어 세계 최고 명문 클럽 중 하나인 FC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한 번도 못해본 우승" 바르샤 우승 트로피 앞에서 활짝 웃는 쿠티뉴리버풀에서 뛰는 동안 한 번도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던 필리페 쿠티뉴가 FC 바르셀로나 입단 소감을 밝혔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