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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간 한쪽 얼굴만 햇볕에 노출해온 '트럭 운전사'의 얼굴은 이렇게 변했다

한쪽 얼굴만 자외선에 노출해왔던 남성의 얼굴은 어떻게 변했을까.

인사이트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자외선이 피부에 얼마나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지를 한눈에 보여주는 사진이 공개돼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28년 동안 트럭 운전사로 일한 노인의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노인은 왼쪽 얼굴(사진상 오른쪽)이 오른쪽 얼굴(사진상 왼쪽)에 비해 심하게 노화된 모습을 보인다.


인사이트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마치 양쪽 얼굴의 세월이 다르게 흐른 것으로 보인다. 노인의 왼쪽 얼굴은 매끈한 오른쪽 얼굴에 비해 주름이 깊게 패고 탄력 없이 늘어져 있다.


매체에 따르면 이는 그가 28년 동안 트럭 운전사로 일하면서 한 쪽 얼굴만 햇볕에 노출해왔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인은 28년간 아침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전을 해왔으며, 운전석의 왼쪽 창문을 통해 그동안 왼쪽 얼굴과 팔만을 자외선에 고스란히 노출해왔다.


노인의 왼쪽 얼굴은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어 나타나는 노화가 아닌, 장시간 햇볕에 노출돼 일어나는 '광노출(Dermatoheliosis)' 증상을 보인 것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이는 자외선 파장의 길이에 따라 분류되는 UVA, UVB 등과 관련이 있다.


자외선 파장이 긴 UV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피부 노화, 색소 침착 등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매체는 해당 사진이 피부가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얼마나 영향을 받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귀찮더라도 선크림 등 자외선 차단 제품을 잊지 말고 챙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해당 사례는 의학 저널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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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