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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날 데려가 줘"…여성 품에 꼭 안겨 떨어지지 않는 고양이 (영상)

한 여성의 품에 안겨 자신을 데려가달라는 듯 애원하는 고양이의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YouTube 'FraNkeNRabBiT Gaming'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제발 같이 가자. 응?"


한 여성의 품에 매달려 자신을 데려가달라는 듯 애원하는 고양이의 영상이 공개되자 많은 사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써니스카이즈는 미국 워싱턴 주의 동물보호소를 방문한 남성 앤디 브루마겐(Andy Brumagen)과 여자친구가 특별한 고양이와 만나게 된 사연을 전했다.


앤디는 4일 전인 23일 여자친구와 함께 동물 보호소를 방문해 유독 여자친구 품을 벗어나지 않는 고양이를 보고 놀라워 영상을 찍었다.


인사이트YouTube 'FraNkeNRabBiT Gaming'


고양이는 앤디의 여자친구 품에 꼭 안겨 애교를 부렸고, 얼굴과 목 주위 이곳저곳에 자신의 몸을 비비며 체취를 남겼다.


사람 품이 그리운 듯 그녀의 품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던 고양이.


고양이는 애절하게 애교를 부렸지만, 안타깝게도 앤디와 여자친구는 고양이를 입양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앤디는 "집에 사랑을 온전히 독차지하고 싶어 하는 19살 고양이가 있어 새로운 고양이를 입양하게 되면 오래 못 살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인사이트YouTube 'FraNkeNRabBiT Gaming'


이어 "녀석은 사람의 손길과 애정이 많이 필요해 보였다. 입양하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어쩔 수 없어 마음이 너무 아팠다"라고 말했다.


앤디는 고양이의 영상을 곧바로 온라인에 공개했고, 누리꾼들은 공개 직후 고양이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


고양이의 안쓰러운 모습을 본 다수의 누리꾼들이 녀석을 입양하기 위해 동물 보호소에 수차례 연락했다. 녀석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주고 싶었던 것이다.


결국 녀석은 새로운 주인을 만나 그토록 그리워하던 사람의 온기를 느낄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YouTube 'FraNkeNRabBiT Ga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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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