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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북한 귀순병 살인사건 없었다…우발적 귀순"

지난해 11월 JSA를 통해 귀순한 북한군 병사와 관련한 루머에 대해 국정원이 사실관계를 밝혔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국가정보원이 오늘 제기된 북한 귀순 병사의 살인 사건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24일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완영 자유한국당 의원은 국정원의 업무 보고를 받고 지난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귀순한 북한군 귀순병사 오청성의 근황을 전했다.


오씨는 지난해 11월 13일 JSA를 통해 귀순했으며 귀순 과정에서 북한군의 총격을 맞아 한국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현재 오씨는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며 퇴원 후 북한이탈주민 보호센터로 이송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앞서 한 언론은 오씨가 최근 국정원과 군의 합동신문 과정에서 "북한에서 범죄를 저질렀으며 아버지가 북한군 소장급 인사의 자제"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국정원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으며 같은 사실을 김 의원과 이 의원에게 전달했다.


김 의원은 "오 씨가 불미스러운 사망사건에 연루됐다는 부분은 지금 확인되지 않는다는 것이 국정원의 공식 설명"이라며 "귀순자 상태가 지금 풀로(온전히) 합동신문을 받을 정도의 몸 상태가 아니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원은 오 씨 아버지의 계급이 북한군 상좌라고 보고했다"며 "우리 군으로 보면 중령과 대령 사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좌) 김병기 의원, (우) 이완영 의원 / 연합뉴스


이 의원도 "오 씨가 24살로 군 부대에서 운전수로 일하다가 우발적으로 (남측으로) 내려왔다고 국정원이 보고했다"며 "북에서 다시 돌려보내 달라는 특별한 요청은 없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정원은 오씨와 관련해 북측의 송환 요청이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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