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이 완성되면 '비밀'이 풀린다…8분 만에 머리털 쭈뼛 세우는 영화 (영상)

YouTube 'The Jigsaw'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로 소란스러운 시장 한복판. 한 노인은 상점이 즐비한 거리를 지나고 있다.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는 상점 거리를 지나던 노인은 무언가에 홀린 듯이 오래된 골동품 가게에 들어선다.

시끄럽던 시장과는 다르게 고요하고 평화로운 골동품 상점에서 이것저것 물건을 구경하던 노인은 낡은 종이상자에 현혹되고 말았다.

그 안에는 정체 모를 퍼즐이 들어있었다.

상점 주인은 "그 퍼즐을 사간 모든 사람들이 환불해갔다. 어차피 당신도 돌아올 테니 사지 마라"고 말했다.

YouTube 'The Jigsaw'

더욱 호기심이 생긴 노인은 웃돈을 주고 퍼즐을 구입했다. 주인은 "곧 다시 보게 될 거요"라는 말을 남기고 의미심장하게 미소를 지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갑작스럽게 불어닥친 폭풍우를 뚫고 불길한 기운을 느낀 노인은 발걸음을 재촉한다.

그리고 집에서 하나씩 퍼즐 조각을 맞춰가는 노인. 퍼즐이 완성된 후 모든 비밀이 풀리며 소스라치게 놀라는데, 과연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해당 영상은 바레인 출신 형제 바실과 라샤드(Basil and Rashad Al-Safar)가 제작비 450만원을 투자해 제작한 저예산 단편영화 'The Jigsaw'다.

YouTube 'The Jigsaw'

비록 저예산 영화였지만 영화 자체의 완성도가 뛰어나 공개 이후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영상에서 미쟝센, 카메라 구도 및 워킹, 스토리 구성, 음악 등 모든 요소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한다.

더불어 영화 후반부에 등장한 충격적인 반전이 킬링 포인트.

'The Jigsaw'는 전 세계 수많은 영화제에 초청 상영되며 무려 30개나 넘는 상을 수상한 명작 단편영화로 명성을 떨쳤다.

YouTube 'The Jigsaw'

YouTube 'The Jigsaw'

매일 지하철역 안내 방송을 듣고 눈물을 흘리는 단 한 사람죽은 남편의 목소리로 녹음된 안내 방송을 듣기 위해 할머니는 매일 지하철역을 찾아왔다.

피해자가 원할 때마다 범죄자의 몸을 '절단'하는 처벌 방식 (영상)간단하고도 잔혹한 이 처벌 방식을 실제로 도입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아니면 또 다른 피해를 낳는 악순환일까.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