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에 대한 먹먹함 그린 수지표 감성 발라드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 (영상)
감성 연기 달인 수지가 절절한 멜로 감성이 묻어나는 발라드 뮤직비디오를 통해 또 한 번 연기력을 입증했다.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절절한 멜로 감성이 묻어나는 수지표 발라드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가 폭풍 공감을 자아내게 한다.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수지의 솔로 미니 2집 '페이시스 오브 러브(Faces of Love)'의 선공개 곡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가 발표됐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는 수지의 맑고 서정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발라드곡이다.
이별을 말하면서도 한편으론 자신을 너무나 사랑해 준 사람이기에 마음 아파하는 여성의 미묘한 감정을 표현한 노래다.
23인조 스트링 사운드로 섬세한 감성을 극대화했으며 미국 스털링 사운드에서 마스터링하며 완성도를 현저히 끌어올렸다.
특히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 다 말하고 싶지 않았어", "넌 좋은 사람이니까 허물어지는 모래성을 붙잡고 더 애를 쓰려 하지 마" 등 구절은 이별에 대한 먹먹함을 자아내게 한다.
윤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미국 LA 올로케이션으로 촬영을 진행한 뮤직비디오는 짧은 영화 한 편을 보는 것 같은 영상미를 자랑한다.
여기에 수지의 폭발적인 감성 연기가 더해지면서 노래의 발라드 감성을 배가 시키게 만들어준다.
한편 수지는 지난해 미니 1집 선공개 곡 '행복한 척'으로 호흡을 맞춘 아르마딜로가 작사, 작곡을 맡은 이번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를 통해 또 한번 음원차트 정상을 노린다.
걸그룹 미쓰에이에서 솔로 가수로 돌아온 수지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 컴백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에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 외에도 타이틀곡 '홀리데이(Feat. DPR LIVE)', '소버', '나쁜X', '잘 자 내 몫까지', '서툰 마음', '너는 밤새도록' 등 총 7트랙이 수록됐다.
참고로 선공개 곡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를 포함해 총 4편의 뮤직비디오는 새해 첫날부터 LA에서 심혈을 기울여 촬영했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