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수면 패턴 불규칙해 꽤 오랫동안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
가수 아이유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꽤 오랫동안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가수 아이유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꽤 오랫동안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17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손 앵커는 "6년 전 크리스마스 이브에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아이유와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그리고 2018년 1월이다. 이번에는 새해 선물이라는 느낌으로 만남을 추진했다. 6년간 참 많은 게 바뀌었다"며 운을 띄웠다.
이에 아이유는 "맞다. 많이 변했다. 그 때는 내가 19세였고, 지금은 26세가 되었다"고 답했고, 이를 들은 손 앵커는 "나는 연로해지고, 아이유는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이유는 자신이 직접 프로듀싱한 앨범에 대해 "이번에는 아무래도 좀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나 뿐만 아니라 내 주변을 형성하고 있는 사람들,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폭 넓게 담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새 앨범과 관련해서도 "시간이라던지 10주년 앨범이기 때문에 내가 느꼈던 것을 담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이유는 "불면증을 심하게 앓고 있을 때 '밤편지'를 작사했다. 어떻게 쓸까 고민하다가 뭐라고 고백하면 마음이 전해질까. 그 사람의 숙면을 빌어주는게 지금 상황에서는 최고의 행복을 주는게 아닐까 생각해서 썼는데 많은 사랑을 받아 기뻤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왜 불면증에 시달렸나"라는 손 앵커의 질문에 "꽤 오랫동안 불면증을 앓고 있다. 요즘도 그렇다. 원인을 알아봤는데, 수면 패턴이 규칙적이지 못해서 그렇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끝으로 아이유는 故 종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이유는 최근 열린 '제32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원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고, 수상 소감으로 故 종현을 언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이유는"아무래도 저와 같은 해에 데뷔한 동료분이다. 같은 꿈을 꾸고 비슷한 고민과 비슷한 성장을 했던 동료로서 더 힘이 되어주지 못한 것에 대해 속상함이 컸다"며 "저 뿐 아니라 다른 동료 분들도 무거운 마음이 보였다. 그런 자리만큼은 가수 분들이 진심으로 아픈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