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올해로 92세를 맞은 원로 방송인 송해가 건강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15일 스포츠조선은 최근 유행성 감기에 걸려 휴식을 취하고 있던 송해가 22일 KBS1 '가요무대' 녹화를 시작으로 방송활동에 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송해는 곧 완쾌해 '가요무대'를 시작으로 26일 진행되는 KBS1 '전국노래자랑' 녹화에도 참여한다.
앞서 연기됐던 '전국노래자랑' 광주 남구 편은 오는 30일 녹화를 재개할 예정이다.
KBS1 '전국노래자랑'
송해는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유행성 감기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걱정해주신 분들이 많았던 것으로 아는데, 이제 식사도 잘 하고 평상시 모습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이어 "인간이 삶을 살면서 늘 건강할 수는 없겠지만, 요새 감기는 참 지독하다. 그래도 다행히 거뜬하게 완쾌했다"고 말하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그는 "마스크 잘 착용하시고, 옷도 따듯하게 챙겨 입으시길 바란다. 걱정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이제 (걱정을) 안 해주셔도 좋다"고 건강해진 근황을 전했다.
송해의 건강 이상설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던 누리꾼들은 다행히 큰 이상 없다는 사실에 안도하고 있다.
한편 송해는 1980년부터 37년간 '전국 노래자랑' MC로 활약하고 있다.
KBS1 '전국노래자랑'
KBS1 '가요무대'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