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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세상에 모든 사랑은 어떤 방식으로든 기록이 남기 마련이다.
연인을 만나러 가는 길에 산 기차표, 함께 봤던 영화표, 데이트 중 찍은 사진, 기념일마다 주고받았던 손편지와 선물을 포함한 각종 커플 아이템 등.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두 사람의 추억이 깃든 물품들도 차곡차곡 쌓여간다.
우리는 이렇게 쌓인 물품들을 보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더 열심히 사랑할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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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더페이퍼는 대학교에서 처음 만나 3년째 알콩달콩 연애 중인 한 커플에게 남은 사랑의 '흔적'들을 사진으로 소개했다.
사연의 주인공인 21세 여성 팽 샤오멍(Pang Xiaomeng)과 그녀의 남자친구는 중국 요령성 대련시에 위치한 대련대학에서 만난 캠퍼스 커플이다.
3년 전인 2014년 12월 30일, 갓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 팽과 졸업을 앞둔 남자친구는 선후배 사이로 처음 만나 사랑에 빠졌다.
첫눈에 반한 두 사람은 늘 서로를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고, 아껴주며 달달한 연애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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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남자친구가 먼저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자연스레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됐다.
팽은 남자친구와 처음 떨어져 있는 데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친구들의 말이 신경쓰여 한동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늘 팽을 다독이며 믿음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남자친구의 진심을 알게 된 팽 또한 마음을 다잡고 자신을 더욱 가꾸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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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그렇게 1년 반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장거리 연애'라는 장애물을 함께 극복해 나갔다.
2017년 12월 30일, 팽은 "마침내 우리의 길고 길었던 장거리 연애가 끝을 보게 됐다"며 "남자친구와 같은 곳에서 일하게 됐다"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어 "연애 3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우리를 계속 이어주게 한 사랑의 증거들을 모아봤다"며 "그간 서로를 만나기 위해 샀던 수많은 기차표들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고백했다.
덧붙여 "떨어져 있는 시간 동안 오히려 서로를 더 애틋하게 생각하고 함께 할 날을 기다리며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다"며 "장거리 연애를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의 이야기가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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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