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테토, 일본인이 가져간 고려 희귀 '문화재' 사서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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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사업가이자 방송인인 마크테토가 소속된 '젊은 친구들'(YFM)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고려시대 금동 불감(불상을 모셔두는 장)을 기증했다.


지난 9일 국립중앙박물관은 본 교육관에서 기증유물 언론공개회를 열고 국립중앙박물관회(이하 박물관회) YFM으로부터 기증받은 14세기 말 제작된 상자형 고려 불감을 처음 공개했다.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올해는 고려 건국 1100주년이 되는 해로, (기증받은) 불감이 기념 사업을 시작하는 상징이 될 것"이라며 "(이번 불감은) 고려 후반에 만들어져 종합적인 미술 요소를 갖춘 희귀한 문화유산일뿐만 아니라 유산을 일본에서 환수한 과정 자체도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YFM은 지난 2008년부터 활동 중인 50세 이하 젊은 경영인들로 구성된 문화 후원 친목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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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증식에는 남수정 썬앳푸드 대표(위원장), 박선정 대선제분 부사장(부위원장), 박진원 네오플럭스 부회장, 허용수 GS EPS 대표, 방송인 마크 테토(Mark Tetto) 등 회원들이 참석했다.


더욱 화제를 모은 점은 젊은 친구들이 불감을 직접 구입해 국립중앙박물관에 환수한 점이다.


신성수 박물관회장은 "불감은 일제강점기 대구의 병원장이자 고미술 수장가였던 이치다 지로가 소장하다가 광복 이후 일본으로 반출한 것을 약 30년 전에 현 소장자가 구입해 갖고 있었다"며 "박물관회는 YFM의 지원을 받아 소장자를 설득해 이를 구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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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불감은 지붕이 없는 상자형으로 상자 형태에 지붕 모양 뚜껑이 있는 전각형보다 희귀하다. 


양희정 국립중앙박물관 연구사는 "불감은 불교미술, 건축미술, 금속공예 등 그 시대의 미술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며 "특히 상자형 불감은 익산 심곡사 칠층석탑 출토 금동불감 이후 처음으로 희소성이 높다"고 말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기증받은 불상을 오는 12월 개최하는 '대고려전' 특별전(12월 4일~2019년 3월 3일)에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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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인 기자 hyung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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