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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보고있을 故 종현에게 보여주고 싶어"…샤이니 멤버 4인이 쓴 '손편지'

故 종현이 세상을 떠난 슬픔이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샤이니 멤버 네 명이 팬들을 향해 적은 손편지가 공개됐다.

인사이트SM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샤이니의 남은 멤버 네 명이 직접 쓴 손편지를 공개했다.


9일 그룹 샤이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일본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팬들을 향한 친필 편지를 게재했다.


멤버 민호는 "그 어떤 것도 종현이 형의 자리를 대신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얼마나 완성도가 높은 공연으로 무대에 설 수 있을지는 걱정이 되는 부분이 많지만 앞으로 샤이니의 모든 무대에 종현이 형과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진심을 담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민호는 "종현이 형과 약속했듯이 계속 노래하겠다"며 "샤이니는 종현이 형과 여러분들을 위한 시간들로 채워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샤이니 공식 홈페이지


키는 "종현이 형의 흔적들로 눈물을 흘릴 때도 있고, 마음도 아프지만 형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생각하며 잘 이겨내려 노력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일본 공연을 결정한 데 대해 키는 "종현이 형이 원하는 저희의 모습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민 또한 "하늘에서 보고 있을 우리 멤버에게 자신 있게 딛고 일어서서 무대에 서는 샤이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적었다.


리더 온유 역시 "절대로 포기하지 말아 달라는 종현이 어머님의 말씀을 듣고 모자란 저이지만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다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샤이니 공식 홈페이지


온유는 "영원한 샤이니 멤버인 종현이는 저희 마음속에 항상 함께 있고 팬 여러분들의 마음속에도 영원할 것이기에 변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샤이니 멤버 故 종현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며 샤아니는 예정돼있던 일본 콘서트 개최 공지를 취소한 바 있다.


이번 입장 발표에 따라 해당 콘서트는 오는 2월 일본 도쿄돔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샤이니 콘서트는 '월드 더 베스트 2018~프롬 나우 온(WORLD THE BEST 2018~FROM NOW ON~)'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샤이니 "멤버 종현, 음악 사랑했다…영원히 기억할 것"공식 SNS 계정을 통해 샤이니가 멤버 종현을 추모하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샤이니 키가 하늘나라로 떠난 故 종현에게 자필로 남긴 '추모 편지글'샤이니 키가 지난 10년간 함께 동거동락했던 故 종현에게 마지막 편지를 보내 팬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한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