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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검사하는 이근호 졸졸 따라다니며 '유니폼' 요구한 펠라이니

아프리카 TV 인기 BJ 감스트의 방송에 출연한 이근호가 자신에게 집착했던 펠라이니와의 일화를 소개했다.

인사이트SBS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현역 마지막 월드컵을 향한 출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이근호가 펠라이니에게 '스토킹(?)' 당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달 18일 이근호는 아프리카 TV 인기 BJ 감스트의 방송에 출연해 자신에게 집착했던 펠라이니와의 일화를 소개했다.


이날 감스트는 이근호에게 "(선수 생활 중) 상대하기 어려웠던 선수가 누구였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근호는 "네이마르와 펠라이니"라고 대답했다.


인사이트SBS


네이마르의 경우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인 만큼 이상할 것이 없지만 펠라이니는 조금 의외의 대답이었다.


이근호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 예선 3차전 벨기에와의 경기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다. 


당시 경기에 출전한 이근호는 갑자기 펠라이니에게 유니폼을 교환하자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좋다"고 대답한 그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지만 0-1로 패배한 우리나라는 조별 예선 탈락을 확정 짓고 만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몰려드는 허탈감에 주저앉은 이근호는 유니폼 교환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더욱이 그는 경기 후 무작위로 실시된 도핑 검사 대상 선수가 된 상황이었다.


그런데 펠라이니는 도핑 검사를 받는 이근호를 따라와서까지 "꼭 너랑 유니폼을 교환하겠다"고 고집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펠라이니의 짝사랑을 견딜 수 없었던 그는 결국 유니폼을 교환해 집에 잘 뒀다고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한편 이근호는 지난 11월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을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이 대표팀에 필요한 선수라는 것을 입증했다.


현재 만 32세인 그는 오는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YouTube 'GAMST 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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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