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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피고인' 지성, SBS '연기대상' 수상

SBS '2017 연기대상' 영예 대상의 주인공은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 쓴 인물을 연기한 '피고인' 지성에게로 돌아갔다.

인사이트SBS '2017 연기대상'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배우 지성이 SBS '연기대상' 영예 대상을 수상했다.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신동엽과 이보영의 진행으로 열린 '2017 SBS 연기대상'에서 '피고인'의 지성이 대상을 차지했다.


지성이 대상을 차지한 것은 2년 전인 지난 2015년 MBC '킬미, 힐미' 이후 역대 두번째다.


이날 대상 트로피를 받은 지성은 "이번 드라마를 연기하면서 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을 안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무서운 내용이었고 내가 이런 무서운 연기를 하면서 딸가진 아빠로서도 두려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2017 연기대상'


지성은 "내 마음 속 대상은 따로 있다. 바로 '피고인'에서 호흡을 맞춘 엄기준이다"며 "악역으로 정말 힘들었을텐데도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 참 빠르다. 내가 1999년 SBS를 통해 데뷔했다. 원래는 주변에 민폐를 끼치는 배우였다"며 "지난 19년 동안 위기상황에서 많은 도움을 줬던 분들 정말 고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지성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나에게 주어진 일에, 순간순간마다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며 "모든 분들 감사하고, 내 딸 지유에게 감사하고 사랑하는 아내 이보영씨 감사하다"고 마무리 지었다.


앞서 지성은 '피고인'을 통해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 쓴 인물로 열연해 안방 극장을 눈물바다로 물들인 바 있다.


한편 '2017 SBS 연기대상'은 SBS 드라마 PD를 비롯한 SBS 출입기자, 시청자 위원 등으로 꾸려진 '2017 SBS 연기대상 선정위원회'의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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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2017 연기대상'


지성 복수 성공한 '피고인' 자체 최고 시청률 28.3% 종영배우 지성 주연의 SBS '피고인'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다시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