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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에 지쳐 '꾸벅꾸벅' 졸면서도 새끼들 '젖먹이는' 어미 강아지

생애 첫 육아에 지쳐 꾸벅꾸벅 조는 어미 강아지가 가슴 먹먹한 감동을 선사한다.

인사이트Facebook 'รักหมา ทาสแมว'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졸음이 쏟아져 쓰러지기 직전인 순간에도 새끼들에게 젖을 물리는 어미 강아지가 가슴 먹먹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루커는 생애 첫 육아에 지쳐 꾸벅꾸벅 조는 초보 엄마 강아지를 영상으로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어미 강아지 한 마리가 앉은 채로 두눈을 감고 깜빡 잠이 든 모습이 담겨 있다.


엄마가 불편한 자세로 잠든 것을 알 길이 없는 새끼 강아지 6마리는 그저 엄마 품에 안겨 젖을 먹기 위해 아등바등이다.


인사이트Facebook 'รักหมา ทาสแมว'


얼마나 피곤했는지 어미 강아지는 새끼들이 품을 파고들며 아우성인데도 일어날 생각을 하지 못한다.


다만 피곤한 와중에도 새끼들이 불편할까 발을 조금씩 옮겨가며 녀석들이 제대로 젖을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줄 뿐이다.


해당 영상은 공개 직후 누리꾼들 사이에서 '모정'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영상이라는 평을 받으며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실제 영상 속 어미 강아지의 모습은 자식을 키우기 위해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며 육아를 해온 부모님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인사이트Facebook 'รักหมา ทาสแมว'


영상을 촬영해 공개한 누리꾼은 "영상을 찍는 내내 어미 강아지는 눈을 쉽게 뜨지 못했다"며 "누워서 잠을 청할 법도 한데 새끼들이 젖을 먹기 편하도록 배려하는 모습이 안쓰러우면서도 대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 우리 부모님도 우리를 이만큼 키우기 위해 밤잠을 설쳐가며 육아를 하셨을 것"이라며 "늘 감사하다는 마음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했다.



육아에 지친 아빠의 고충을 보여주는 한 장의 사진알래스카 말라뮤트 견종인 아빠 강아지가 육아에 도망치고 싶어 유리창에 절규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