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 영화'로 점쳐지는 대작 '신과 함께' 출연 거절한 배우 6인
'신과 함께-죄와 벌'에 출연을 제안 받았지만 거절한 스타 6명을 모아봤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놀라운 흥행 속도로 1천만 영화로 접쳐지고 있는 한국형 판타지 블록버스터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고 있는 해당 영화에는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 오달수, 임원희, 도경수, 장광, 정해균, 김수안, 이정재, 김해숙, 김하늘, 마동석 등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톱배우 수십 명이 떼로 출연한다.
'신과 함께-죄와 벌'을 극장에서 본 관람객들은 '원작 웹툰'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현재 캐스팅 라인업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
하지만 '신과 함께-죄와 벌'의 주요 주인공 역을 사실 다른 톱스타들이 연기할 뻔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본격적으로 제작되기 전 투자자를 포함한 제작진들은 강림 차사, 덕춘 역 등에 매력 넘치는 다른 스타들을 물망에 올렸었다.
스케줄 조정 등의 이유로 '신과 함께-죄와 벌'을 거절해 아쉽게 함께하지 못한 스타들을 모아봤다. 구체적으로 어떤 캐릭터였는지 알려지지 않은 스타도 있으니, 유추해보며 재미로 감상해보자.
1. 공유
하정우가 열연한 저승 삼차사의 리더 강림 역은 원래 공유에게 가장 먼저 캐스팅 제의가 들어갔었다.
실제 과거 공유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공유가 영화 '신과 함께' 주인공 강림 역 캐스팅 제의를 받고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2. 원빈
공유에 이어 원빈도 '신과 함께-죄와 벌'에 캐스팅 제의가 갔었다.
하지만 원빈은 오랜 공백기를 이어온 만큼 블록버스터보다는 감정이 깊은 작품을 하고 싶다는 이유로 출연을 고사했다.
3. 김우빈
김우빈은 '신과 함께-죄와 벌' 출연 제의를 받고 고심했으나, 끝내 작품에 참여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한 영화 관계자는 김우빈 출연 불발에 대해 "'신과 함께'라는 작품이 기존 인기 웹툰이라는 점과 어려운 설정 때문에 많은 배우가 선뜻 나서기 부담스러워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4. 박보영
박보영은 김향기가 열연한 '덕춘' 역으로 시나리오를 받았으나, 스케줄 상의 문제로 참여하지 못했다.
박보영은 28살이지만, 나이에 비해 어려보이는 외모 덕에 덕춘 역으로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5. 설현
설현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설현이 '신과 함께' 출연을 놓고 막바지 협의 중이라고 밝히며 최종 캐스팅 단계임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설현은 AOA 팀 활동과 일정이 겹칠 것을 걱정, 안타깝게도 최종 고사했다.
6. 정우
정우는 '신과 함께' 출연을 제안받았을 당시 영화, 드라마 모두 가능성을 열어놓고 작품을 검토하고 있었다.
그러나 정우는 '신과 함께'의 촬영이 2부작인 만큼 장기간 진행된다는 소식에 출연을 포기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