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부들부들 떨며 팬의 젖은 머리 말려준 '남친 래퍼' 한해 (영상)
일일 남친으로 변신한 래퍼 한해가 다정한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인사이트] 배다현 기자 = 일일 남친으로 변신한 래퍼 한해가 다정한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딩고 뷰티'는 일일 남친으로 변신해 팬과 데이트를 즐기는 한해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청담동의 한 미용실에 들른 한해는 팬을 위한 깜짝 이벤트에 나섰다.
한해와 팬미팅에 앞서 머리를 손질하러 온 팬의 머리를 직접 말려주기로 한 것이다.
"팬을 1:1로 만나는 게 처음"이라는 한해는 팬이 미용실에 오기 전부터 안절부절못하고 떨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곧 머리를 감고 있는 팬 옆에 가서 몰래 셀카를 찍는 등 대담한 행동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잠시 후 머리를 다 감고 자리에 앉아있던 팬은 한해의 깜짝 등장에 놀라 고개조차 들지 못했다.
"오늘 머리를 말려드려도 괜찮겠냐"는 한해의 제안에 팬은 믿을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한해는 온도까지 체크해가며 조심스레 팬의 머리를 말렸다. 그는 계속 "어떡해"를 연발하는 팬에게 "저도 손이 부들부들 떨린다"며 긴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머리를 다 말린 한해는 "끝나고 시간 괜찮냐"며 데이트 신청을 했다. 이에 팬은 수줍은 표정으로 "당연하죠"라고 답해 두 사람의 데이트가 성사됐다.
잠시 후 스타일링을 모두 마치고 등장한 팬을 보고 한해는 "너무 예뻐지셨다"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한해가 예약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해는 의자를 빼주고 고기를 직접 잘라서 먹여주는 등 자상한 면모를 뽐냈다.
"실제로 만났을 때 해보고 싶었던 거 없었냐"는 한해의 질문에 팬은 "남친짤을 찍어보고 싶었다"며 한해의 사진을 찍었다.
이에 한해는 부끄러움을 타며 귀까지 빨개져 웃음을 자아냈다.
그 모습을 보고 웃는 팬에게 한해는 "보여줄 게 있다"며 팬이 머리를 감고 있을 때 찍었던 사진을 내밀었다.
두 사람은 사진을 보고 같이 웃음을 터뜨리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후 한해는 미리 준비한 꽃다발과 선물까지 내밀어 팬을 감동시켰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둘이 정말 사귀는 것 같다", "여자분 너무 부럽다", "보기만 해도 설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배다현 기자 dahye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