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선물 받고 싶어 아픈데도 울음 꾹 참는 로희(영상)
기태영-유진의 딸 로희가 산타 할아버지에게 선물을 받기 위해 입술을 깨물며 인고하는 모습으로 귀여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로희가 산타 할아버지에게 선물을 받기 위해 입술을 깨물며 인고하는 모습으로 귀여움을 자아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아빠 기태영과 알콩달콩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딸 로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로희와 기태영은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미고 케이크를 준비해 한껏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냈다.
로희도 케이크를 보고 노래를 흥얼거리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그러던 중 까치발로 걷던 로희는 매트 턱을 밟고 아픔에 울음을 터트렸다.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며 주저 앉아 엉엉 우는 로희에 기태영은 "울면 산타할아버지가 선물 안 주시는데"라고 말했다.
선물이 받고 싶었던 로희는 다급히 고개를 저으며 입술을 꼭 깨물고 눈물을 참았다.
산타할아버지에게 선물을 받으려 아빠에게 폭 안겨 울음소리조차 맘 놓고 못 내는 로희였다.
'슈돌' 제작진은 로희를 KBS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의 조인성이 울음 참는 모습과 편집해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산타할아버지가 보고 계셔"라는 기태영의 말에 휙 돌아본 로희는 대견하게 울음을 그쳤다.
한편 이날 산타로 변신한 엄마 유진을 본 로희가 단박에 "엄마"라고 부르며 알아채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허무하게 끝났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