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전북 무주의 한 가정집에서 70대 아버지와 4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전북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9시 39분께 무주군에 위치한 가정집에서 아버지 이모(79) 씨와 아들(47)이 숨져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이씨와 아들은 수차례 흉기에 찔린 채 거실에 함께 숨져있었다.
현장에서는 많은 혈흔과 함께 흉기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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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인근 CCTV) 집안 조사 결과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현장 감식을 통해 경찰은 아들이 아버지 이씨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과 주변 이웃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들 몸에서 흉기로 찌르기 전 망설인 흔적, 이른바 '주저흔'이 많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 관계자는 "아들이 아버지를 살해한 다음 죄책감 등의 이유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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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태진 기자 tae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