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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자 우리 종현아"…발인식 후 '절친' 태연이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

故 종현의 발인식 이후, 그와 절친한 사이였던 태연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이 보는 이의 눈시울을 붉힌다.

인사이트Instagram 'taeyeon_ss'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절친한 동생 종현을 떠나보내고 난 후, 소녀시대 태연이 그와 함께한 시간을 추억해 보는 이의 마음마저 울리고 있다.


22일 새벽 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종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태연은 이와 함께 "잘자 우리 종현아. 수고했어 오늘도"라며 영면에 든 종현을 기렸다.


사진에 대해서는 "우리 둘 다 예쁠 때 찍겠다며 메이크업 다 하고 찍은 사진"이라고 말했다.


분홍색으로 스타일링을 맞추고 함께 노래를 부르던 날이었다고 태연은 설명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공개된 사진 속 태연과 종현은 화사한 분홍색 의상을 입고 함께 카메라를 바라보는 모습이다.


사랑스럽게 미소 짓는 태연 뒤에서 부드러운 눈길을 보내는 종현이 보는 이의 눈시울을 붉히게 한다.


해당 셀카를 촬영한 시기는 지난 5월. 당시 태연과 종현은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동반 출연한 바 있다.


이들은 해당 무대에서 종현의 솔로곡 '론리(Lonely)'를 듀엣으로 열창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끌어냈다. 


'론리'는 종현이 태연을 떠올리며 작업한 곡이라고 알려진 노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해당 글을 게재하기에 앞서 지난 21일 종현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이날 태연은 가까웠던 친구를 떠나보내야 한다는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오열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샤이니 종현은 지난 18일 서울의 한 레지던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끝내 27년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유족과 연예계 동료들을 비롯, 종현을 사랑하는 수많은 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일 발인 후 영면했다.


인사이트Instagram 'taeyeon_ss'


인사이트Mnet '엠카운트다운'


"절친 잃어 슬프지만..." 태연, 팬들과 약속 지키려 예정대로 콘서트 진행가수 태연이 친한 동생이자 동료였던 종현을 잃은 슬픔에도 팬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콘서트에 나선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