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박지성이 직접 밝힌 "아 여기 맨유 아니지" 짤의 진실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이 "맨유와는 다르게 한국 대표팀에만 오면 답답해했다"는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아 여기 맨유 아니지' 짤 / MBC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대한민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이 맨유와는 다르게 한국 대표팀에만 오면 답답해했다는 루머를 해명했다.


지난 14일 박지성은 네이버 TV '슛포러브 더 레전드 클래스'에 출연해 '아 여기 맨유 아니지'라는 이름으로 떠돌던 장면에 대해 설명했다.


이 짤은 맨유에서 활약하던 박지성이 국가 대표팀에 소집돼 경기를 치르던 중 나온 모습을 담은 것이다.


인사이트Naver TV '슛포러브 더 레전드 클래스'


박지성은 당시 대표팀 동료 선수들에게 손짓을 해가며 무언가를 지시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동료들에게 무언가 답답함을 느낀 듯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저었다.


이 모습은 박지성의 위엄(?)이라는 평을 받으며 근 10여 년 간 국내 축구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인사이트Naver TV '슛포러브 더 레전드 클래스'


하지만 정작 이날 해당 짤을 본 박지성은 "짤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진행자가 짤을 보여주며 설명하자 그는 "아니요! 그런 건 아니고요"라며 다급한 해명을 시작했다.


박지성은 "제가 소통이 안 되니까 거기에 대한 제스처"라면서 "답답해서라기보단 의사소통이 잘 안 돼서"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Naver TV '슛포러브 더 레전드 클래스'


또 "'맨유 아니지'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이러한 해명에도 일각에서는 "의사소통이 안 됐다는 게 답답하다는 뜻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그의 표정에서 이미 본인이 느낀 기분이 전부 드러났다는 것이다.


인사이트Naver TV '슛포러브 더 레전드 클래스'


하지만 박지성이 단호하게 아니라고 밝힌 만큼 더 이상의 논란은 무의미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지성은 지난 2000년 라오스와의 아시안컵 예선에서 국가대표로 데뷔했다.


인사이트Naver TV '슛포러브 더 레전드 클래스'


이후 2002 한일월드컵을 통해 일약 스타로 떠오른 그는 2006 독일월드컵, 2010 남아공월드컵까지 세 번의 월드컵에서 활약하며 한국 축구의 간판스타가 됐다.


또 뛰어난 실력과 인성으로 전 국민의 신뢰를 받으며 '캡틴 박'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인사이트Naver TV '슛포러브 더 레전드 클래스'


이제는 한국 축구의 전설이 된 박지성의 A매치 출전 횟수는 100회이며 13골을 득점했다.


박지성 "내가 본 호날두의 '그것'은 어디 가서 꿀리지 않을 크기였다"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이 지난 10여 년 동안 자신을 따라다녔던 '호날두 짤'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