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휘어지게 안았다"…'헤어진 전 남친' 역할 완벽 소화한 전현무 (영상)

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방송인 전현무와 모델 한혜진이 헤어졌다 재회한 커플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V매거진 화보를 촬영하는 무지개 회원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혜진과 화보 촬영에 나선 전현무에게는 '한혜진의 전 남자친구'라는 콘셉트가 주어졌다.

MBC '나 혼자 산다'

그리고 이를 들은 전현무는 "전 남친은 제가 아니다"라며 "저는 야구 선수 추신수씨를 닮았을 뿐"이라고 말해 한혜진을 당황케 했다.

과거 LG트윈스 소속 야구선수와 열애한 바 있는 한혜진을 짓궂게 놀린 것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사실 콘셉트를 들었을 때 좋았고 설렜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MBC '나 혼자 산다'

실제 전현무는 촬영에 들어가자 스킨십이 요구되는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전현무는 "낯을 생각보다 많이 가린다"면서도 "허리를 감지 않으면 촬영이 안 끝날 것 같길래 허리가 휘어지게 확 안았더니 순순히 따라오더라"라고 허세를 부려 폭소를 자아냈다.

MBC '나 혼자 산다'

이어진 장면에서 마치 헤어진 연인이 다시 만난 듯한 분위기가 연출되자 이를 보던 기안84는 "드라마 같다"며 감탄했다.

한혜진 역시 "굉장히 슬프다"면서 "왜 슬프지"라고 거들었다.

한편 이날 한혜진과 전현무의 야외 커플 화보 촬영을 지켜보던 무지개 회원들은 "시아버지 아닌가?", "전현무 쪽만 땅이 파인 것 같다", "금혼식 느낌이다"라고 짓궂은 농담을 던졌다.

MBC '나혼자산다'

Naver TV 'MBC 나혼자산다'

전현무 "한혜진 열애 소식에 유재석 '힘내라' 문자 보내"모델 한혜진과 차우찬의 열애 소식에 '나 혼자 산다' 출연진들이 전현무를 위로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