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X트와이스, 역대급 콜라보 무대 선보인다

(좌) SM엔터테인먼트, (우) JYP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이번 크리스마스, 레드벨벳과 트와이스가 '역대급'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인다.

15일 SBS에 따르면, 그룹 레드벨벳과 트와이스는 오는 크리스마스(25일)에 방송하는 SBS '2017 SBS 가요대전' 무대에 오를 특급 콜라보레이션을 준비 중이다.

콜라보레이션 무대에는 레드벨벳의 멤버 아이린, 슬기와 트와이스의 나연 그리고 다현이 출연한다.

네 사람은 1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그룹 중 하나인 핑클의 무대를 커버할 예정이다. 다만 어떤 곡을 준비 중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핑클은 과거 1990년대에서 2000년대에 가요계 최정상의 위치에 섰던 '레전드' 걸그룹이다.

SM엔터테인먼트

이와 마찬가지로 현재 레드벨벳과 트와이스는 2017년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다.

트와이스는 '라이키(Likey)'로 올가을 음원 차트를 장악한 이후 얼마 전 신곡 '하트 셰이커(Heart Shaker)'를 발표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레드벨벳 또한 '빨간 맛'과 '피카부(Peek-A-Boo)'로 흥행 2연타를 쳤다.

선배 그룹 핑클의 성공 역사를 따라 밟아가며 아이돌 인기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트와이스와 레드벨벳이다.

이들이 십수 년 전 음악의 풋풋한 감성을 어떻게 해석할까 팬들의 기대가 크다.

JYP엔터테인먼트

또한 비슷한 듯 서로 다른 레드벨벳과 트와이스만의 매력이 한 무대에서 어떻게 표현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2017 SBS 가요대전'은 'Number One'이라는 특별한 주제 아래 SBS '인기가요'를 통해 올 한해를 빛낸 1위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아이유, 워너원, 레드벨벳, 헤이즈, 블랙핑크, 비투비, 여자친구, 선미, 위너, 볼빨간사춘기, 트와이스, 방탄소년단, 엑소 등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MC는 아이유와 유희열이 맡았으며, 오는 25일 오후 5시 50분 서울 고척돔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레드벨벳 조이 보고 "진짜 예쁘다"며 감탄하는 트와이스 사나 (영상)무대에 선 레드벨벳 조이를 보고 "진짜 예쁘다"며 감탄하는 트와이스 사나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