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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악!" 비명 지른 최순실, 구형 직전까지 여유 부리며 웃고 있었다

국정농단의 중심이자 비선실세 최순실이 재판 내내 여유로운 모습으로 미소까지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국정농단의 중심이자 비선실세 최순실이 재판 내내 여유로운 모습으로 미소까지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은 검찰 측이 최순실에게 징역 25년과 1000억 원 넘는 벌금이 구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의 구형에 앞서 범죄 사실을 설명하는 동안 최순실은 반성하는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았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심지어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해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취득했다"라고 말하는 동안 최순실은 턱을 괸 채 옅은 미소까지 보였다.


그러나 징역 25년과 1,185억 원의 벌금이 구형됐고 재판이 길어져 쉬는 시간이 되자 최순실의 태도가 돌변했다.


그는 잔뜩 상기된 얼굴로 검찰 측을 노려보면서 법정 밖으로 나갔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후 큰 소리로 "아아악!"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이 소리가 법정 안까지 고스란히 들리면서 방청객들이 놀라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후 변론에서 최순실 측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검찰은 최 씨가 옥사해도 마땅하다 할지 모르지만, 온전하게 정신을 잡고 있는 것이 기적"이라고 반발했다.


최순실은 "사회주의보다 더한 나라에서 살고 있다"고 토로했고, 또다시는 검찰이 협박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검사들 이름을 한 명씩 언급하기도 했다.


검찰 '징역 25년' 구형에 최순실 "아아아악!"'민간인 국정 농단'으로 헌정 사상 최초의 대통령 탄핵 사태를 야기한 최순실에 검찰이 징역 25년을 구형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