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부터 한강에 '6천원'짜리 눈썰매장 개장한다
서울시가 뚝섬 한강공원에서 단돈 6천원에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 개장 소식을 알렸다.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서울시가 뚝섬 한강공원에서 단돈 6천원에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 개장 소식을 알렸다.
서울시는 오는 16일부터 이듬해 2월 18일까지 겨울방학을 맞이해 뚝섬 한강공원에서 도심 속 야외 눈썰매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재작년까지는 여의도와 뚝섬 한강공원 두 곳에서 눈썰매장을 운영했지만 올해 여의도는 다른 일정이 준비돼 있어 뚝섬에서만 열리게 됐다.
올해 개장하는 뚝섬 눈썰매장에서는 성인들을 위한 대형슬로프와 어린이들을 위한 소형 슬로프를 만들어 난이도 및 연령에 맞게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기상이 악화될 경우 임시로 문을 닫는다.
또 눈 노면정리 작업을 위해 매일 12시부터 1시까지는 눈썰매장 운영이 잠시 중단된다.
이용요금은 6천원으로 눈썰매 이용을 포함해서 눈 놀이동산, 민속놀이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편의시설을 입장권 한 장으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호수 등에서 즐길 수 있는 빙어잡이 체험, 바이킹·유로 번지 등 놀이기구 이용은 이용요금을 별도로 내야 한다.
1천원에 이용할 수 있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 이어 가성비 좋은 한강 눈썰매장이 개장한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많은 누리꾼들이 기대하고 있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