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원짜리 '서울 광장 스케이트장' 다음달 개장
저렴한 가격에 재미있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서울 대표 명소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2년 만에 돌아온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저렴한 가격에 재미있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서울 대표 명소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2년 만에 돌아온다.
최근 서울시는 다음 달 22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이듬해 2월 초까지만 운영되지만, 올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일인 내년 2월 25일까지 연장했다.
올해 역시 이용요금은 1시간당 '1천원'이다. 이는 대여료까지 포함된 가격이다.
이번 스케이트장은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해 서울광장 면적의 50%만 사용한다.
나머지 50%에서는 '열린 광장'이라는 본연의 취지에 맞게 시민들이 참여하는 바자회 등이 조성된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시청 바로 앞에 있어서 교통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저렴한 가격이 계속 유지돼 이번 겨울 역시 10대~50대 전 연령층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 집회 때문에 개장하지 않았다.
올해 초 역시 불법 텐트 농성으로 개장할 수 없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