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램지가 '15분'만에 뚝딱 만든 요리 먹고 바로 "Awesome" 외친 오승환 (영상)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15분 만에 음식을 급하게 만들어도 미슐랭 스타만 14개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요리 연구가 고든 램지가 만들면 맛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3주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고든 램지는 한국의 대표 스타 셰프 이연복과 함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의 투수 오승환에게 줄 음식 대결을 펼쳤다.

고든 램지는 오승환 선수의 냉장고에서 여러 재료를 꺼내 15분 만에 '퀵 차돌박이 볶음 말이'를 만들었다.

안정환은 고든 램지의 재료를 보더니 "고든 램지가 멸치랑 명이나물을 쓸 줄은 몰랐다"며 웃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한국인 오승환의 식성을 배려한 고든 램지의 음식은 생각보다 대단했다.

오승환은 한입 먹자마자 엄지를 치켜세우며 "Awesome~"(정말 대단하다)이라고 극찬했다.

오승환은 "미국 생활하면 밥을 잘 못먹는데, (차돌박이와) 밥이 정말 맛있다"며 "누룽지처럼 밥을 눌러서 바삭하고 오독오독한 (밥) 식감도 살아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적인 입맛을 잘 아는 것 같다"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MC 김성주는 "우리에게 친숙한 요리를 한 것 같다"며 오승환의 시식을 부러워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이날 오승환은 이연복이 만든 소고기 회과육과 차돌박이 양배추찜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최종 승자로는 고든 램지를 꼽았다.

한편, 이날 ATAM 리얼타임시청률에 따르면 '냉장고를 부탁해' 이날 방송 내내 평균 5.95%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1분은 22시 34분대로 8.12%를 나타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Naver TV '냉장고를 부탁해'

큰소리 뻥뻥쳤지만 요리 시간 '15분' 촉박해 방방 뛴 고든 램지 (영상)'독설 셰프' 고든램지가 촉박한 요리 대결 시간에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