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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협회, 오늘(11일) 신용길 신임 회장 만장일치로 취임

신용길 전 KB생명 사장이 생명보험협회장 총회에서 회원사 대표 만장일치로 신임 생명보험협회 새 회장으로 선임됐다.

인사이트생명보험협회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신용길 전 KB생명 사장이 생명보험협회장 총회에서 회원사 대표 만장일치로 신임 생명보험협회 새 회장으로 선임됐다.


11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생명보험협회 강당에서는 신용길 전 KB생명 사장의 제34대 회장 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신용길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저성장 기조의 고착화와 급격한 고령화, 재무건전성 제도 강화 등으로 인해 생명보험산업의 경영환경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현 시장상황에 대해 진단했다.


신용길 신임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진전에 따라 금융업권간 경쟁이 심화되고 소비자중심의 정책 패러다임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 재무건전성 제도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신용길 신임 회장은 "사회공헌활동 등 사회적 책임의 성실한 이행과 불합리한 관행의 혁파를 통한 소비자 신뢰회복을 추진하자"고 주문했다.


협회 임직원들에게도 "협회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숙고하고, 회원사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고통을 함께 하고 함께 이겨내려는 의지를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신용길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17년 12월 9일부터 오는 2020년 12월 8일까지 3년이다.


신용길 신임 회장은 1952년 충남 천안 출생으로 서울사대부고, 서울대 독문과 졸업 후 교보생명에 입사했다.


이후 신용길 신임 회장은 교보자동차보험(현 AXA다이렉트) 사장과 교보생명 사장, KB생명 사장을 각각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