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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서 밥 먹다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70대 할머니 구한 청년들

불이 난 집에 갇힌 70대 할머니를 청년 3명이 몸을 사리지 않고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구해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불이 난 집에 갇힌 70대 할머니를 청년 3명이 몸을 사리지 않고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구해냈다.


강원 춘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7시 강원 춘천시 약사동의 한 사우나 인근 조립식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날 불이 나자 집 안에 있던 이모(77) 씨와 손자 이모(25) 씨가 자력으로 탈출했고, 집 안에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가 있다며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러자 근처 식당에서 식사 중이던 임모(24) 씨, 이모(19) 씨, 김모 (20)씨 등 청년 3명이 곧바로 주택에 들어가 할머니 이모(75) 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 당시 이씨는 전동 휠체어에 타고 있었고 만약 청년들의 구조가 없었더라면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었다.


이날 화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씨가 남아있는 연탄재를 버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쉬는날 이웃집 불나자 맨몸에 소화기 하나들고 화재 진압한 소방관'비번'이었던 소방관의 재빠른 대처가 대형 사고로 번질 수 있었던 아파트 화재를 단숨에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