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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하다 운 좋으면 '문 대통령'도 만날 수 있는 청와대 '천사 분수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민간에 24시간 개방된 청와대 분수대가 예쁜 조명을 입은 후 '천사 분수대'라는 별칭을 얻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민간에 24시간 개방된 청와대 분수대가 예쁜 조명을 입었다.


어느새 겨울이 찾아온 가운데, 최근 청와대는 영빈관에서 바라다보이는 청와대 분수대에 조명을 설치했다.


분수를 감싸 안은 조명은 밤이 되면 하얗게 빛나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천사 분수대'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그리고 많은 커플들 사이에서는 이 '천사 분수대' 광장이 주목받는 데이트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조명이 워낙 예뻐 일명 '인생샷'을 찍을 수 있기 때문이다.


너무 늦은 시간만 아니라면 분수대를 찾았다가 대통령을 만날 확률이 있다는 점도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다.


이외에도 분수대 광장 인근에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대여소가 설치돼 있어 누구나 자전거를 빌려 타고 경복궁까지 둘러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지난 6월부터 청와대는 분수대 광장과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을 동서로 잇는 앞길을 24시간 민간에 개방하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또 지난 9월에는 광화문에서 경복궁역-분수대 광장-춘추관-삼청동을 거쳐 다시 광화문을 잇는 'ㅁ'자형 자전거 도로를 완성하기도 했다.


다만 경호상의 이유로 해당 구간에서는 청와대 쪽 인도가 아닌 맞은편에 위치한 경복궁과 가까운 인도를 이용해 줄 것을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밤 반포대교에서 펼쳐지는 '달빛 무지개' 분수쇼벚꽃이 피는 4월부터 10월까지 반포대교에서 매일 펼쳐지는 무지개 분수쇼가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