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팬에게 돌직구 질문 받고 '동공 지진' 일어난 네이마르
'3천억원의 사나이' 네이마르가 어린이 팬의 송곳 같은(?) 질문에 당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3천억원의 사나이' 네이마르가 어린이 팬의 송곳 같은(?) 질문에 당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5일 네이마르는 잉글랜드와의 친선 경기를 위해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을 찾았다.
그런데 경기 전 선수들과 함께 입장하는 마스코트 어린이가 네이마르에게 "바르셀로나를 왜 떠났냐"는 질문을 던졌다.
그의 이적 당시 팬들 사이에서는 "네이마르가 메시에 이은 2인자 자리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루머가 돈 바 있다.
꼬마 팬의 '돌직구'에 당황한 네이마르는 "라리가가 세계 최고가 되길 바라기 때문"이라는 다소 뜬금없는 대답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네이마르는 2억 2,200만 유로(한화 약 2950억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으로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이는 지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벤투스로부터 폴 포그바를 영입하며 지급한 역대 최고 이적료 8,900만 파운드(한화 약 1,320억원)을 두 배 이상 뛰어넘은 금액이다.
연봉 역시 3천만 유로(한화 약 385억원)에 육박하는 네이마르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2년 6월 20일까지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경기서 네이마르의 브라질은 잉글랜드와 헛심 공방을 주고받은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