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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만점자 10명으로 늘었다…"9명이 재수생"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가 오전 11시 기준 7명에서 10명으로 늘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가 오전 7명에서 오후를 넘어서며 10명으로 늘었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가채점을 끝냈기 때문에 만점자는 10명 내외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수능 가채점을 취합한 결과 오후 4시 40분 기준 만점자가 1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만점자 10명 가운데 재수생이 9명(인문계열 5명, 자연계열 4명)이었으며 재학생은 1명(자연계열)이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만점자 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한국사 등 주요·필수 응시 영역으로 판단한다.


국어, 수학, 탐구영역은 모든 문제를 맞혀야 만점이며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가 적용돼 '1등급(영어 90점 이상, 한국사 40점 이상)'만 맞아도 만점으로 본다.


유독 재수생 만점자가 많은 것에 대해 이영덕 대성학력평가연구소장은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출제기조를 유지해 재수생들이 충분히 적응할 수 있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특히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만점을 좀 더 쉽게 받을 수 있었다는 게 이 소장의 설명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인문계열 만점자 중 1명은 모든 과목에서 단 한 문제도 틀리지 않았다. 인문계열 지원자 대부분은 서울대 진학을 희망하고 있으며, 모두 무난히 진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자연계열 만점자 5명 중에서는 서울대 지원 요건을 갖춘 수험생이 2명이었다.


나머지 수험생은 서울대 지원 조건인 과학탐구영역 'Ⅰ+Ⅱ조합'이나 'Ⅱ+Ⅱ조합'을 선택하지 않고, 'Ⅰ+Ⅰ조합'을 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다만 이들은 주요 대학 의학계열 진학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부분의 가채점 결과가 마무리되면서 만점자는 10명 내외로 결정될 듯하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현재 숫자를 유지하거나 추가로 만점자가 나와도 1~2명 정도 선에서 그치게 될 것"이라 밝혔다.


'불수능'에도 벌써 만점자 7명 나왔다…"6명이 재수생"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이 지난해보다 다소 어려웠다는 평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벌써 만점자 7명이 나와 화제다.


수능 가채점 후 우는 친구 끌어안아 달래주는 고3 수험생가채점을 하던 고3 수험생들이 우는 친구를 꼭 끌어안아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