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9.9' 미치도록 재밌는 웹툰 '강철비', 영화로도 나온다
북한 내에서 쿠데타가 발생해 북한 권력 1호가 서울로 피신 오는 이야기를 그린 다음 웹툰 '강철비'가 다음달 20일 영화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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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북한 내에서 쿠데타가 발생해 북한 권력 1호가 서울로 피신 오는 이야기를 그린 다음 웹툰 '강철비'가 다음달 20일 영화로 나온다.
최근 영화 배급사 NEW는 웹툰 작가이자 영화 감독인 '양우석'이 '강철비'라는 콘텐츠를 영화와 웹툰으로 동시 제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이 종종 제작됐던 선례와는 전혀 다른 행보라 팬들의 더욱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강철비'는 북한 내에서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영화 '강철비' 포스터'
양우석은 영화와 감독판 웹툰의 동시 제작이라는 시스템을 보여줌으로써 완성도 높은 스토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달 2일부터 '다음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 공개되고 있는 양우석의 웹툰 '강철비'는 평점 '9.9'를 기록하며 '꿀잼'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양우석은 "영화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죽으면서 시작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만약'이라는 가정 아래, 상상해볼 수 있는 일들을 담으려고 했다. 영화의 시작은 북한에서 쿠데타가 발생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매주 월요일마다 연재되는 웹툰과 영화는 초반부 이야기 흐름은 비슷하지만, 후반부에서는 조금씩 이야기가 달라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웹툰 독자와 영화 관람객들이 조금씩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우석 감독 / 영화 '강철비' 제작보고회
한편, 영화 '강철비'에는 치명상을 입은 북한 권력 1호를 지키는 최정예요원 '엄철우' 역으로 정우성이 출연한다.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곽도원은 북한 1호가 남한으로 넘어왔다는 정보를 입수한 한국 외교안보수석 '곽철우' 역을 연기한다.
영화 '강철비' 스틸컷
Naver TV '네이버 영화 예고편 저장소'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
